중국의 IT 기업 바이두가 만든 '자율주행 택시'에 타봤습니다. <br /> <br />[자율주행차 안내방송 : 안전띠를 해주세요. 버튼을 누르면 자율주행을 시작합니다.] <br /> <br />테블릿 PC의 안내와 함께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큰 길로 접어들자 속도를 올리고, 차간 거리가 좁아지거나 모퉁이를 돌 때는 알아서 감속합니다. <br /> <br />빨간 신호등에 멈춰 서더니, 교차로에서 직진 차량이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좌회전을 합니다. <br /> <br />길가의 행인이나 자전거도 감지하는데, 가끔은 이렇게 실수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자율주행차 안내방송 : 미안합니다! 브레이크를 너무 갑자기 밟았네요.] <br /> <br />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최신 모델은 (Apollo RT6) 운전대마저 뽑아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차를 꺼낼 때나 주차할 때도 스마트폰 하나면 끝. <br /> <br />[중국 바이두 직원 : 스마트폰 인터넷이나 블루투스로도 이렇게 차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기술력에선 구글이나 테슬라의 자율주행차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, <br /> <br />상용화 진도는 미국보다 한발 더 앞섰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베이징과 충칭·우한 등 대도시의 일부 구역에서 무인 택시 영업 허가를 받아 운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가격은 일반 택시의 10분의 1, 버스 요금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판 구글이라는 표현,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율주행차 기술에서는 머지않아 '미국판 바이두'란 말이 통용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90408503539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